티스토리 뷰
퍼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정말 더 잘 들어간다면?
요즘 골프계에서
제로 토크 퍼터(Zero Torque Putter)가
조용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L.A.B. Golf를 중심으로
투어 선수들까지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
이 퍼터의 핵심은 무엇일까?
제로 토크 퍼터란?
기존 퍼터는 스트로크 도중 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는 움직임이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제로 토크 퍼터는 다르다.
퍼터 페이스가 스트로크 궤도에 따라 항상 정면을 유지하도록 설계됨
샤프트가 헤드의 무게중심(Center of Gravity)을 관통해 뒤틀림(Torque)이 거의 없음
덕분에 공이 향하는 방향을 더 쉽게 유지
사진 출처 : Future
좌측부터
PXG 앨린 / Ai-ONE S2S(스퀘어2스퀘어) 제일버드 / 이븐롤 제로토크 / L.A.B Golf OZ.1i / Ai-ONE S2S(스퀘어2스퀘어) DW
무게중심에 의해 흔들리는 헤드
반면, 토크가 제로여서 튀들림이 없는 랩 퍼터
누가 쓰면 효과 있을까?
- 퍼팅 시 페이스 방향 흔들림이 많은 골퍼
- 10피트 이내 퍼트 성공률이 낮은 골퍼
- 퍼팅할 때 자꾸 생각 많아지는 골퍼
제로 토크 퍼터는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 덕분에
보다 자유로운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해준다.
일관성을 높여주는 구조인 셈이다.
단점은 없을까?
- 디자인이 기존 퍼터보다 다소 낯설고 비전통적
- 샤프트가 중앙에서 삽입되는 구조에 시각적 적응이 필요
하지만 최근에는 블레이드형과 말렛형을 섞은
보다 전통적인 형태로도 출시되어
시각적 이질감을 줄이고 있다.
투어 선수들도 쓰나?
- 아담 스콧(Adam Scott) : 직접 개발에 참여한 OZ.1 사용
- 저스틴 로즈, 루카스 글로버, 윌 잘라토리스 등도 제로 토크 모델 사용
- 이번에 J.J 스폰이 랩(L.A.B)골프의 DF3퍼터를 들고 US오픈을 우승하면서 더 인기를 끌게 됨
사진 출처 : golf.com
J.J. Spaun's clubs: Inside his U.S. Open-winning setup
J.J. Spaun won the U.S. Open at Oakmont, becoming the first player to win a major with a zero torque putter. Here is his full gear setup.
golf.com
정리하자면…
- 퍼터 페이스가 항상 정면을 유지
- 생각 없이 직관적으로 스트로크 가능
- 퍼팅 일관성 높이기에 탁월
- 시각적 적응, 가격대는 다소 진입장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