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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골프채공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나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골프 시작한 지 딱 일주일 됐을 때였다.
주변에서 “채는 사야지~” 하길래
인터넷을 뒤졌다.
그때는 브랜드 이름도 잘 몰랐다.
그저 유명하다는 한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두둥 바로 '타이틀리스트'
광고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 “프로가 쓰는 드라이버! 비거리 20m 업!”
솔깃했다.
스펙? 무게? 샤프트 강도?
아무것도 몰랐다.
그저 멋있어 보이는 그 드라이버를
바로 결제했다.
며칠 뒤, 박스를 열었을 때는
괜히 뿌듯했다.
근데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연습장 가서 처음 친 드라이버.
공이 안 뜨고 오른쪽으로 쏠렸다.
레슨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 “이건 초보한테 너무 어려운 모델이에요.”
알고 보니
샤프트는 X 플렉스.
로프트는 9도.
지금 생각하면
초보에게는 최악의 조합이었다.
결국 그 드라이버는
중고장터로 팔았다.
그렇게 손해보고 나서야
피팅샵 문을 두드렸다.
스윙을 측정하고
내 스피드에 맞춰 다시 샀다.
S인데 SR처럼 팁 부분이 부드런운 샤프트,
로프트는 10.5도로 바꿨다.
그리고 길이는 45인치
공이 뜨기 시작했고,
방향도 바로잡혔다.
그때 느꼈다.
📌 ‘골프채는 비싼 게 답이 아니구나.’
지금은 골프채 고르러 오는 입문자들에게
내 첫 실패담을 꼭 얘기해준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근데 정보 하나만 알면
비싼 수업료는 줄일 수 있다.
✅ 내 첫 골프채에서 배운 교훈
✔️ 프로 모델 따라 사지 마라.
✔️ 내 스윙 스피드와 무게에 맞춰라.
✔️ 몰라도 피팅샵 문은 열어라.
🏁 결론
내 첫 골프채 실패는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당신은 나처럼
비싼 수업료 내지 않길 바란다.
첫 골프채는
무조건 ‘내 몸’부터 맞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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